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문단 편집) === 2015. 10th Anniversary === [[파일:5j9MSkh.jpg]] [[https://youtu.be/UShaB6TQtHA|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1999년 트라이포트부터 시작해 마침내 공연 '''1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이하는 펜타포트. 2013, 2014년과 마찬가지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8월에 열릴 예정이다. 2014년 공연이 끝남과 동시에 대대적인 10주년 홍보를 하고 있던지라 혹시 지금껏 볼수 없었던 역대급 라인업이 나오는건 아닐까 사람들의 기대를 샀지만~~ [[다프트 펑크]]라든가 [[콜드플레이]]라든가 [[U2]]라든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인천시가 펜타포트에 대한 지원금을 12억에서 7억으로 줄이기로 해[[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10715013732264|#]] 그럴 일은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인천시 지원금 7억만 가지고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다. 기사로도 나왔듯이 펜타포트는 2013년부터 [[SUMMER SONIC]] 주관사인 Zepp 엔터테인먼트의 대규모 투자를 받고 있다. (인천시 지원금보다 더 많은 투자라는 소리도 있다) 각종 협찬사까지 도합하면 30억은 넘게 쓰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3월 24일에 1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1차 헤드는 [[프로디지]]. 그리고 서브헤드로는 뜬금없이 쿡스. 3월 24일 오픈한 10주년 기념 티켓 2000매가 2분만에 매진되었으며 이틀 뒤 추가로 푼 1000매 역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다. 5월 7일 2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2차 헤드는 '''[[서태지]]'''. 5월 18일 3차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3차 헤드는 놀랍게도 '''[[스콜피온즈]]'''!! 그동안 금요일 헤드를 국내 아티스트로 배치하던 관례를 깨고 스콜피온즈가 금요일, 서태지가 토요일로 배치된 것이 눈에 띠는 부분이다. 공연이 시작도 하기 전에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의 운영상의 여러가지 문제점 노출과 [[장기하]] 폭행 사건을 계기로, [[슬램]], [[월 오브 데스]], 깃발반입 등 관객들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허용하는 방침을 쭉 유지해 온 펜타포트에 대한 호평이 높아지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거기에 서태지의 ETP외 락페 참전[* 서태지가 락페 참가경험이 없다고 일부 SNS에서 까는 내용이 올라왔었지만, 이 양반 자기 돈으로 4회나 락페를 연 사람이다. 그리고 2001년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SUMMER SONIC]]에도 참가한 적 있다.]으로 인한~~ 버팔로떼~~ 서태지 팬덤의 인천 원정과 스콜피온즈 떼창, 프로디지 내한까지... 실제로 안산의 전례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메인스테이지 앞에 시큐리티 책임자로 보이는 사람[* TRI 김성태 대표다. 서태지의 전속 경호업체로도 유명한데 이번 펜타포트에 서태지가 참가함으로써 페스티벌 전체 시큐리티를 전담하게 된듯 하다. 여담이지만 서태지의 팬들과는 아주 막역한 관계를 유지중인 업체.]이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몽니 공연 시작전에 타 시큐리티들에게 인상쓰지말고 웃으면서 다니라고 무전을 보내기도 했다. ~~[[썩소|항상 웃어드릴게요. 씨익~]]~~ '''8월 7일 - 노장들은 죽지 않았다''' 베테랑들로 꽉 채워졌던 첫날 라인업. 헤드라이너였던 스콜피온스는 결성 50주년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고 특히 마지막 2곡으로 'Still Loving You'와 'Rock You like a Hurricane'을 불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드림 스테이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넥스트(밴드)|넥스트]]는 [[신해철]]의 빈자리를 이현섭, [[홍경민]], [[노브레인]] 이성우, [[크래쉬]] 안흥찬, [[김바다]]로 메우며 감동을 선사했고, 서브 헤드라이너였던 [[김창완밴드]]와 한국 메탈의 1세대 [[디아블로(밴드)|디아블로]], 어김없이 쉬즈곤 떼창을 이끌어낸 [[스틸하트]] 역시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그리고 이는 다음 날의 서태지 출연과 맞물려 수많은 가족 관객들이 펜타포트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다고 마냥 느긋한 분위기만은 아니었던 것이, 오히려 해가 지기 전 시간대에 등장한 13 스텝스, [[옐로우 몬스터즈]],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등의 하드한 밴드들이 헤비니스 팬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https://youtu.be/gARwkMVw7nE|옐로우 몬스터즈 공연영상(공식)]] '''8월 8일 - 태지데이''' 토요일 낮 수도권에 시간당 수십mm의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려서 올해도 우천락페가 되는 것인가 하는 우려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낮에~~ 굵고 짧게~~ 잠깐 오다 말았다. 워낙 우천에 대비를 잘 해놓은 펜타포트인지라 배수 문제도 거의 없었고, 강풍으로 인해 일부 텐트들이 파손되거나 메인 스테이지 첫 무대였던 [[소란]]의 공연이 약간 지연된 정도. 날씨가 맑아지자 메인스테이지 뒤편 잔디밭은 어느덧 중년이 되어 아들딸을 이끌고 온(...) 가족 관객들을 중심으로 텐트와 돗자리 등이 빼곡하게 채워졌고, 윈디시티, EGO-WRAPPIN', [[피아]], 쿡스 등 레게, 재즈, 메탈, 브릿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메인 스테이지를 이끌었다. 드림 스테이지 마지막 무대였던 [[10CM]]는 많은 여성 관객들~~과 남성 관객들의 야유~~[* 권정열이 '여성 관객분들이 많이 오셔서 좋네요'라고 말하자, 여성 관객들의 환호에 이어 곧바로 남성 관객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속에서 쉴새없이 떼창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서태지 밴드]]가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열광했고, 서태지는 거기에 부응하듯이 [[Seo Tai Ji|Take Three]]와 [[태지|오렌지]]등의 빡센 곡들을 쏟아부으며 예정된 공연시간을 넘길 정도로 엄청난 무대를 선보였다. 단독 투어 때 쓴 고급 스피커를 공수하는 준비는 물론이요[* JBL최상위 클래스 VTX시리즈다. 서태지 본인 왈, 보컬과 악기를 따로 분리해서 앰프를 사용하는 방식을 아시아 최초로 펜타포트에 도입해 해상도를 높였다고 한다.], 컴백홈에서는 한 남성 팬[* 이름은 "윤기보". 우상과 함께 처음 무대위에 올랐는데도 전혀 떨지않고 멋지게 랩핑을 해서 후에 소격동을 부를 땐 관객들이 아이유의 이름 대신 그의 이름을 부를 정도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컴백홈 공연을 마친 후에 관계자들로부터 선물로 AKG3003을 받았다고 한다.]을 무대로 올려 콜라보를 선사했으며, 교실이데아에서는 타이거JK, 윤미래와 같이 합동공연을 하는 등의 이벤트도 선보였다. 서태지밴드의 공연 순서에서는 관객수만 무려 4만 5천명에 이르렀으며, 이것은 펜타포트 하루 입장객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일부 후기 보니까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무슨 외국락페 보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특히 서태지를 폄하하기에 여념이 없던 락갤에도 공연 뒤 엄청난 찬사들이 쏟아진 건 덤.~~역시 직접 공연을 겪어봐야 알지~~ 서태지의 무대가 끝난 후 서브 스테이지에서 펼쳐진 안녕바다의 라이브도 늦은 밤과 잘 어울렸다는 평. ~~별빛이 내린다 라이브하는데 아쉽게 별은 잘 안 보였다~~ [[EGO-WRAPPIN']] [[https://youtu.be/uZaZ7QQ4kNI|공연영상]][* 마지막 곡이었던 '색채의 블루스' 공연이다. 영상 2분 20초~2분 40초까지 서클핏이 살짝 보인다.] [[https://youtu.be/niQnB6hShFU|피아 공연영상(KBS)]][* KBS2 녹화방영분의 맨 첫 라인업으로 들어갔는데, '백색의 샤' 순서에서 마침 일몰이 겹쳤고, 사선으로 넘어가는 강렬한 여름 저녁 태양광 조명과 흩뿌려지는 물줄기, 부감쩌는 카메라워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낼 수 있었다. 다만 음향은 현장과 다르게 정말 엄청난 개판으로 송출됐다. 그런데 공연 도중 앰프에서 연기가 나며 불이 붙었다.(!!!)~~ 앰프에 불땡기는 피아~~ 다행히 관계자들이 재빠르게 진화에 나서 공연에 큰 지장은 없었다.] 여담으로 펜타포트 홈페이지의 갤러리에서 서태지의 사진은 유독 2장 올라온게 전부다! 그것마저 가수는 안 보이고 공연 중인 무대 전체를 풀샷으로 잡은 사진만... 이유는 불명. 원래는 몇 장의 사진이 더 올라와 있었으나 현재는 2장만 남았다. '''8월 9일 - 16년만에 인천으로 돌아온 프로디지''' 전날 비의 영향인지 앞선 이틀보다는 시원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상대적으로 메인 스테이지는 하드, 드림 스테이지는 소프트한 분위기로 진행된 날로, 메인 스테이지의 마지막 3콤보 [[크래쉬]]-[[YB]]-[[프로디지]]는 매 스테이지마다 서클핏과 슬램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사람잡는(...) 라인업이었으며 드림 스테이지는 [[선우정아]], 마마스 건, [[쏜애플]], MEW 등이 장식했다. 2년 연속 출연한 크래쉬는 물대포를 발사하거나 관객들 속으로 뛰어드는 등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YB 역시 평소 히트곡보다는 하드한 곡들 위주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곡 '나는 나비'를 부를 때는 관람하고 있던 [[김제동]]을 윤도현이 불러 무대 위로 올리기도 했다. 드림스테이지 헤드라이너였던 뮤의 경우 워낙 드림스테이지 음향문제가 악명높은지라 우려가 많았는데, 예상외로 메인스테이지를 능가하는 깔끔하고 청아한 사운드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https://twitter.com/bandobyul/status/630363728798584833|알고 보니]] 드림스테이지 사운드부스에 설치된 콘솔을 쓰지 않고 Midas 16채널 콘솔에 아이패드로 앱 연동해서 사운드를 조정했다고 전해졌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프로디지는 'Breathe'와 'Omen' 등 비교적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곡들을 초반에 배치함으로서 초장부터 관객들을 뒤집어놨으며, 이후에도 총 16곡을 선보이며 메인스테이지 앞을 춤판과 슬램판으로 만들었다. 공연시간이 다른 헤드라이너보다 짧았던 것이 약간의 아쉬움. 이어진 DJ 스테이지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서도 잘 알려진 크리스탈 메소드가 첫 무대로 등장하여 월요일을 포기한 이들(...)의 여흥을 달랬다. [[https://youtu.be/K2mt0zFBLp0|YB 공연영상(공식)]] 예산 감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운영 측에서 문제점을 노출하지 않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큰 부상이나 충돌 역시 일어나지 않았다.~~ 역시 경호원이 문제였다~~ 총 입장객 수도 9만 8천명을 기록하여 역대 최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슈퍼소닉, [[시티브레이크]] 등의 페스티벌이 중단되어 여름 락페가 다시 안산-펜타포트의 2강으로 압축된 상황에서, 안산이 각종 논란에 발목을 잡힌 사이 펜타포트가 확실하게 팬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얻음으로서 앞으로의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페스티벌 전에는 라인업이 죄다 아재투성이(...) 라는 악평도 없진 않았지만, 예산 감축을 생각하면 선방한 편이고 덕분에 많은 가족 관객들을 끌어온 것도 역으로 호재라면 호재. 10주년에 걸맞는 화려한 라인업을 예상했던 팬들의 기대는 비록 빗나갔지만 라인업 이외 거의 모든 측면에서 10년을 락페를 굴려 온 노하우를 발휘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킨, 굉장히 의미있는 10회차의 펜타포트였다고 할 수 있겠다. 공연실황은 [[KBS N 스포츠|KBS N]]을 통해 녹화되었고, 8월 21일 금요일 심야(=8월 22일 새벽) [[KBS2]]를 통해 전격 방영되었다. 무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결방시키고(!). 이로써 SBS에서 방영되었던 2008년 공연 이후로 무려 7년 만에 지상파에 컴백했다. 다만 3일간의 방대한 라인업을 1시간 20여분 남짓한 시간 안에 담느라 국내 대중들에게 인기많은 밴드 위주로 분량을 짰다는 건 매니아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점. 기존에 서태지 개인이 개최하던 ETPFEST의 지상파 방송 편집과 흡사한데, 실제로 이번 펜타포트 방영분도 서태지밴드 혼자서 맨 마지막에 4곡이 방영된다. 방영 순서와 분령은 각각 날짜 상관없이 [[피아]](백색의 샤) - 더 쿡스(Naive) - [[YB]](박하사탕, 나는 나비) - [[크래시]](Crashday) - [[스틸하트]](She's gone) - [[넥스트(밴드)|N.EX.T]] 트리뷰트(도시인, 그대에게) - [[스콜피온스]](Goint out with a bang, Wind of change) - [[서태지 밴드]](크리스말로윈, 시대유감, 소격동, [[Live Wire]]) 순이다. 그리고 마마스건은 10초짜리 셀레브레이션 메시지만 전파를 탔고, 프로디지는 헤드라이너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통편집되었다.(...) 방송 퀄리티에 관해선 아쉬움이 많다는 평. 특히 음향쪽이 현장과 다르게 상당한 개판으로 송출됐다. 카메라와 편집도 이상했고...그나마 서태지의 무대는 좀 나았다는 평. ~~서태지 무대 마지막에 내년에 또 보자는 자막이 나온걸로 봐서는 내년에도 KBS에서 해주려나~~ ~~그런데 망했어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